대출 서울편중 개선 .. 지방대출 9.1% 증가

올들어 금융회사들의 지방대출이 크게 늘어 서울지역 대출편중 현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일 '금융기관 대출 지역별동향' 자료에서 상반기중 은행 대출이 16조8천9백억원(5.4%) 증가했으나 서울 대출은 2조6백억원(1.4%)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방 대출은 14조8천억원(9.1%) 늘었다. 지난 6월말 은행대출 잔액은 서울이 전체의 45.8%인 1백49조9천억원이었고 지방은 1백77조8천억원(54.2%)이었다. 작년엔 은행 대출이 서울에서 33조8천7백억원, 지방에선 25조6천9백억원 각각 늘어 서울의 증가폭이 더 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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