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112조'] 노벨상수상 기념센터 예산 30억 배정

정부가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3년까지 제주도에 사실상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기념센터를 세우기로 결정, 건설비 일부를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시켜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기획예산처는 '2002년 정부 예산사업' 자료를 통해 내년에 30억원을 투입,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연건평 2천평(부지 1만3백37평) 규모의 '정상의 집-남북교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3백억원이 투입되는 이 '정상의 집' 내에는 평화상 수상자 업적 등을 전시하는 '평화관'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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