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스, 이란에 플랜트 수출

대인지뢰방호용 전투화 등 특수신발 생산업체인 트바스(대표 이균철)가 이란에 플랜트를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바스는 최근 탈석유화산업 정책을 펼치는 이란의 마잔다란 주와 신발생산 라인 및 고무 폴리우레탄 나일론 등 신발관련 경공업 생산공장 등 9백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트바스는 이란 마잔다란 주의 자유무역지대에 공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마잔다란 주정부의 마데푸어 부지사가 부산 녹산 공단에 있는 트바스를 직접 방문, 공장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했다. 또 지난달에는 이란의 모발 홈 아프리안스 그룹의 자파르 마마가니 회장 일행과 2,3차 플랜드 계약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균철 대표는 "이란이 경공업을 육성시켜 경제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며 "특히 한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산업 가운데 하나인 신발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051)831-331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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