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재 유엔 직원 80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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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주재하고 있는 국제인도지원단체를 비롯한 유엔 직원들이 철수중에 있다고 제네바 소재 유럽유엔본부 공보국이12일 발표했다.
유엔공보국은 미국 심장부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하지 않은 채 "현재 진행중인 국제적 상황"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유엔기구들이 직원들을 한시적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수도 카불을 비롯해 잘랄라바드, 마자르, 칸다하르,헤라트, 파이자바드 등 6개 지역에 유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철수대상 직원은 80명에 이르고 있으며 13일중 철수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공보국은 전했다.
아프간 당국은 유엔직원의 철수에 항공편의를 제공하는 등 협조하고 있다고 공보국은 덧붙였다.
한편 유엔 인도지원 단체들은 동절기에 대비한 구호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정상적인 활동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