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총기류 사범 매년 크게 증가'..권태망 의원

불법총기류 관련 사범이 매년 크게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권태망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불법총기류단속현황'에 따르면 권총, 엽총, 소총, 공기총, 가스총 등을 신고하지 않고 소지하거나 이들 불법총기류를 사용해 인명피해를 내 검거된 인원은 지난 99년 167명에서지난해 308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7월31일까지만 207명을 기록, 연말까지 4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불법총기류로 인한 인명피해는 중상과 사망을 포함해 지난 99년 9명, 지난해 14명, 올해 7월말까지 9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총기의 종류는 공기총이 49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엽총 85건, 가스총 54건, 타정총 21건, 권총 20건, 마취총 14건, 소총8건, 기타 25건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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