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경기장 이동식 비상발전기 설치

서울시는 월드컵 경기장의 비상발전기 2대중 1대를 트레일러에 탑재한 이동식으로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유를 연료로 쓰는 이 발전기는 1천KW 용량으로 380볼트와 220볼트의 전원을동시 공급할 수 있고, 트랙터로 견인하도록 제작됐다. 시는 "평상시는 경기장에서 사용하고 지하철 침수 등 재난사고 발생시에는 사고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필요한 비상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동식 비상발전기 설치가 향후 활용성을 감안할 경우 1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감사모범 사례라고 평가하고 해당부서를 표창토록 했다고시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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