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감산 불안감 해소 하락세..WTI 26.93달러

4일 국제유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대한 불안감이 이미 해소된데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27센트 하락한 26.93달러에 장을 마쳤다. 10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런당 1.81센트 내린 76.11센트를 기록했으며 10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1.18센트 하락한 76.11센트에 거래됐다. 한편 천연가스도 지난주 미국가스협회(AGA)의 재고증가 발표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날 100만 영국열역학단위당 0.9센트 내린 2.359달러에 마감됐다. OPEC은 지난 1일부터 지난 7월25일 발표한대로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하루 생산량은 2천320만배럴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6.40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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