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광양 관세자유화 검토"

민주당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기획단(단장 이 협.李 協)은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인천공항의 국제거점 공항화와 부산.광양항의 국제컨테이너기지화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또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에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회의에서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인천공항의 화물터미널을 현 17만5천㎡에서 2020년까지 80만5천㎡로 넓히는 등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개발하고 부산.광양항의 컨테이너 능력을 확충, 2011년까지 동북아 중추항만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장기전략을 설명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이런 정책방향을 토대로 항만, 공항, 철도 등에 대한 중장기투자계획을 마련하고 물류관련 서비스산업 육성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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