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감소로 건설경기 회복지연

건축허가면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건설수주액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수주액은 지난 6월 6조2천780억원으로 작년 6월(6조7천570억원)보다 7.1% 감소했으며 상반기 수주액은 27조9천81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0조3천180억원)에 비해 7.7%가 줄었다. 반면 지난 5,6월의 건축허가면적은 866만5천㎡, 996만2천㎡로 작년 5,6월에 비해 각각 56%, 51%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건축허가면적도 4천192만4천㎡로 작년보다 5.8% 늘었다. 건설취업자수는 지난 1월 136만5천명, 2월 136만6천명, 3월 147만8천명, 4월 155만5천명, 5월 161만5천명, 6월 163만2천명으로 증가 추세다. 주택건설 실적은 1.4분기에 5만9천가구로 작년 1.4분기보다 23% 감소했으나 5월3만9천가구, 6월 5만4천가구로 작년 5,6월에 비해 각각 49%, 60%가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중기. 덤프트럭. 굴삭기 등 건설기계 가동률도 작년 평균 42.3%에서 2.4분기에는 47.82%로 높아졌으며 지난 6월에는 49.16%로 추가 상승했다. 건교부는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건축허가면적, 건설취업자수, 주택건설실적은 증가세에 돌입했으나 건설수주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수주액을 늘리기위해 사회간접자본을 중심으로 한 토목부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