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지원 해외 마케팅채널 1만개 구축

정부는 중소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외국의 현지 대리점, 우수기업 등을 판매거점으로 활용하는 마케팅 채널 1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외국의 현지대리점, 중개인, 우수기업 등을 마캐팅 채널로 확보, 올해안으로 150개, 2002년 1천개, 2005년에는 1만개까지 마케팅 채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세계에 마케팅 채널을 5천500개, 시스코는 6천개, 노벨은 1만3천개를 갖고 있는 등 세계굴지의 IT기업들은 독자적으로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중소IT벤처 기업이 개발한유망제품을 발굴, 현지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주, 동남아 등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또 IT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와 표준화 활동의 일환으로 '한.중.일IT 표준화 협의회'를 구성, 민간중심의 IT표준화포럼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통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CAD(컴퓨터 디자인).CAM(컴퓨터 자동생산) 등 핵심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가상현실, 테라급 나노기능소자, 환경오염처리기술 등 IT와 BT(바이오 기술).NT(나노 기술).ET(환경 기술)의 산업간 융합제품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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