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 '사회분열 극복' 촉구

김태길 서울대 명예교수, 강영훈 전 국무총리, 이세중 변호사 등 사회각계 원로 115명이 주축인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은 14일광복절에 즈음해 여야간 정쟁과 분열된 사회상을 극복할 것을 촉구했다. 원로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실레스토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사회는 불신과 반목속에서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 구축을 위해 정치권이 '억압하는 권력'에서 '봉사하는 권력'으로 변신해야 하고, 지식인은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일반인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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