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수년내 나토 가입 가능성 없다"

러시아는 새로운 위협들을 감안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실질적으로 협력을 발전.확대해 나가야하지만 "수년내에 나토에가입할 가능성은 적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10일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근교 `자랴'의 공군사령부에서 열린 공군 창설89주년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나토와의 통합은 객관적인 과정이 돼야하기때문에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 이를 추구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서방 파트너들이 안보분야에서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면서,"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협력에 관해서는 다양한 안보, 즉 질적으로 다른 수준의안보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실한 협력은 동등한 기반에서 참가국들의 다양한 규범을 감안해 이뤄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지일우특파원 ci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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