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체납자 무더기 고발조치

강원도 평창군이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무더기 형사고발키로 하는 등 강력 징수에 나섰다. 평창군은 지방세 체납액이 이달 현재 41억5천400여만원에 이르는 등 갈수록 증가하자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254명(체납액 7억6천600만원)을 이달 중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또 114명(11억9천300만원)의 체납자에게는 압류재산 공매예고를 했으며 185명(7억9천700만원)은 금융기관에 조회를 거쳐 예금압류 조치를 취했다. 군은 이와 함께 앞으로 각종 민원서류 접수시 체납액 유무를 확인, 체납자로 확인될 경우 인.허가 불허와 관허사업을 제한토록 하는 한편 실.과.소별로 징수담당제를 실시해 우수 실적부서를 포상하는 등 체납액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평창=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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