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지뢰폭발로 6월에만 110명 사망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앙골라에서 지난 6월 한달 간 지뢰폭발로 110명이 숨졌다고 유엔이 8일 밝혔다. 유엔은 이날 발표한 앙골라 관련 보고서에서 "6월에만 앙골라 전체 18개주 가운데 6개 주에서 대인 및 대탱크 지뢰가 폭발해 110명이 숨지고 140명이 부상했다"면서 "약 50만명의 주민들이 지뢰폭발 위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26년 동안 정부군과 앙골라 완전독립민족동맹(UNITA) 반군 간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앙골라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대 1천500만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안다 AF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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