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바이오.IT.신소재.영상 등 5大 신산업 특화

대덕밸리가 정보통신산업과 생물의약산업을 양대 축으로 정밀화학 신소재 영상 등 5대 신산업으로 특화 육성된다. 또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국제 비즈니스 컴플렉스가 설치되는 등 대덕밸리가 벤처기업 국제화의 거점으로 개발된다. 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덕밸리 종합 육성계획'을 7일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벤처밸리로 부상중인 대덕밸리는 오는 2007년까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벤처밸리로 육성된다. 시는 대덕밸리를 5대 신산업 위주로 육성하기 위해 정보유통의 중심지인 디지털파크를 조성하고 생물산업진흥원 바이오벤처타운 실용화센터 등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영화아카데미와 신소재시험평가센터를 세우며 시네마타운도 조성할 방침이다. 권역별 개발계획을 보면 대덕연구단지는 산.학.연 협동화를 통해 얻은 연구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체질이 개선된다. 과학산업단지는 연구 생산 레저 교육이 복합된 하이테크형 사업단지로 개발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영상 게임 영화산업이 집중된 문화산업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대전 1,2공단은 산업용재유통단지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첨단전통산업단지로 육성되며 대전 3,4공단은 금형 도금 등 벤처지원기업 집적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대덕밸리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비즈니스 컴플렉스를 만들어 이 일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공단 및 주거단지도 꾸밀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대덕밸리는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한 뒤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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