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

SK(주)가 이화여대와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 SK(주)와 이화여대는 6일 오는 2006년까지 총 1백50억원을 투자해 신약개발을 위한 표적 단백질을 공동 발굴키로 하고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이 공동 개발할 신약은 각종 암질환과 류마티스성관절염,2형 당뇨병,알레르기 등 면역관련질환,심장혈관계질환 등의 분야로 세포신호전달 연구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세포신호전달 연구란 외부 자극에 세포가 반응을 일으키는 경로를 추적하면서 질병의 발생 치유와 관련된 특이 표적 단백질을 발굴해나가는 방법이다. 이 연구는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성기능 치료제인 비아그라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적용돼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SK이화 세포신호전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이달 중 세포신호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할 연구원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K는 이화여대와 함께 질병관련 표적단백질이나 유전자를 발굴하면 미국의 SK신약개발사업부에서 신약을 개발 상품화해 세계적인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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