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산물 무역수지 1억2천500만달러 적자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30일 발표한 상반기 수산물 교역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6억5천800만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13% 증가한 7억8천300만달러로 교역 수지는 1억2천5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의 경우 일본내 경기 침체와 주요 어종의 어획 부진으로 작년대비 15% 감소한 4억8천200만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대중국 수출도 49% 감소한 2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구제역, 광우병 등으로 육류 소비가 주춤하면서 활어, 선어 수입이크게 늘었고 중국산 수산물의 경우 물량 기준으로 48%나 증가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수출 감소 및 수입 증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곧 일본, 대만, 중국 등에 통상교섭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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