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피서용품, 택배로 부치세요"..현대.대한통운등 '바캉스 서비스'

"바캉스,택배로 편히 다녀오세요" 즐거운 피서길의 큰 골치거리중 하나는 무거운 짐이다.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챙기다보면 배낭이 넘쳐나고 그렇다고 짐을 줄이면 웬지 불안하다. 이럴땐 바캉스택배를 이용해 보자. 현대택배,대한통운,한진등 대형택배회사들은 본격 피서철을 맞아 피서지까지 고객의 짐을 배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피서지에서 빠뜨리고 가거나 잃어버린 짐까지 찾아 배달해 주는 바캉스택배 서비스를 일제히 시작했다. 특산물 등 여행지에서 구입한 물건을 집으로 배달해주기도 하며 피서지의 가족에게 밑반찬이나 피서용품을 추가로 보낼 수도 있다. 피서를 떠나기 하루나 이틀전에 미리 예약하고 피서용품을 보낸뒤 현지에서 짐을 찾기만 하면 된다. 현대택배(1588-2121)는 피서지에서 떨어지기 쉬운 쌀,부탄가스,구급약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이든 제공한다. 대한통운(1588-1255)은 아예 택배차량을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상주시키고 8월 17일까지 고품격 휴양지택배를 서비스한다. 한진(1588-0011)도 8월말까지 해수욕장 35곳,국립공원 19곳,도립공원 20곳 등 전국 유명 피서지에서 바캉스서비스를 실시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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