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부친생가 신축복원 구설수

충남 예산에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부친생가'의 신축·복원사업이 진행돼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25일 2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진 이 총재 종가 복원을 두고 민주당이 '선거를 의식한 여유과시용'이라고 비난하는 등 논란을 빚자 사태수습에 부심한 모습을 보였다. 권철현 대변인은 "남루한 빈 종가집을 비워둘 수 없어 수리에 들어간 것일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무성 총재비서실장도 "이 총재 종가는 복원이 아니라 낡은 집을 일부 수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건평 45평의 예산 종가는 이 총재 부친인 이홍규옹의 소유로 공사가 완성되면 지방문화재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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