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USPGA 장도 오른다 ..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이변없는한 출전

한국 남자골퍼로는 유일하게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31·슈페리어)가 올 시즌 세계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주의 일정관리를 맡고 있는 IMG코리아에 따르면 최경주는 24일 현재 USPGA챔피언십 출전기준 중 하나인 상금랭킹에서 요건을 충족해 이변이 없는 한 다음달 16∼19일 조지아주 덜루스 애틀랜타 애슬레틱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USPGA챔피언십은 지난해 대회 이후부터 올해 대회 2주 전까지 투어 상금랭킹 70위 안에 들면 출전자격을 준다. 최경주는 현재 이 부문에서 68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커트를 미스하지 않는 한 출전자격을 얻을 것이 확실하다. 최경주는 지난 6월 US오픈에 출전했으나 커트를 미스했다. USPGA챔피언십에 나가게 되면 올 들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 불참했던 최경주는 27∼30일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에서 열리는 투어 존디어클래식에도 나가지 않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과 연습으로 나머지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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