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과 4번째 박사 탄생

서울시 100여개 부서 가운데 복잡한 도시계획등 전문화된 업무로 널리 알려진 도시계획과에 4번째 박사가 탄생, 명성을 떨치고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계획과 도시생태팀의 오충현(33)씨가 최근 서울시립대조경학과에서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로써 도시계획과는 지난 98년 시립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승국(50) 과장을 비롯해, 도시계획상임기획단 강우원(42.서울대 행정학) 박사, 지구계획팀의 정재희(35.오사카대 도시계획학) 박사에 이어 4번째 박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종합계획팀의 선권수(47) 사무관도 한양대 도시공학과에서 올 하반기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보여 머잖아 도시계획과 5번째 박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계획과는 또 4명의 박사학위자를 포함해 일반직 직원 36명중 18명의 직원이 국내외의 석사학위를 갖고 있거나 현재 석.박사 과정중에 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은 오씨는 '서울의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비오톱지도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작성, 도시생태계 관리에 대한 행정실무와 이론이 잘결합된 논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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