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중국가입작업반 회의 내달 16일 재소집

세계무역기구(WTO)와 중국의 가입협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WTO는 지난 28일부터 재개된 제16차 중국가입작업반 회의가 오는 4일 종료되는 대로 협상결과를 총점검하고 16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가입작업반 회의를 다시 열리고 했다고 제네바대표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중국은 오는 11월 카타르의 도하에서 개최되는 제4차 WTO 각료회의에서 WTO의 가입을 공식 승인받을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가입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번 각료회의의 승인절차를 거치더라도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41개국이 가입해있는 WTO의 회원으로서 권리와 의무는 일반이사회 승인후 의회의 비준절차를 거쳐 30일후에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해야 정식으로 발효된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특파원 o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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