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경공련 간부 용서방안 강구중"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는 29일 "공무원 노조 설립은 아직 성급한 것으로 보며 '6.9 창원집회' 주도 간부들을 용서하는 방안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 노조는 시간을 갖고 연구해야할 과제로 생각한다"고 전제, "현재 국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외국자본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아직 노사갈등 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최후의 보루인 공무원들의 노조설립은 신중히 접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지난 9일 창원서 열린 전국 공무원집회를 주도한 경공련 간부들이 현행법을 일부 위반한 것은 사실이나 첫 사례인 만큼 이들을 사법처리하거나 중징계하기보다는 '용서'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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