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인더스트리,의료용 테이프 개발

인쇄용 점착(粘着)라벨 제조업체인 남미인더스트리(대표 김준형)는 의료용 테이프인 "태크머(Tackmer)"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 이 의료용 테이프는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외국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남미인더스트리가 3여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얇고 견고한 부직포를 사용해 피부와 같이 유연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의료용인 저자극성 점착제를 이용해 피부 자극이 거의 없는 저자극성,저알러지성 의료용 테이프라고 밝혔다. 이밖에 점착력이 강해 기름기가 많은 지성 피부에도 잘 붙으며 물이나 땀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기존 의료용 테이프 시장의 대체품으로 경쟁력을 입증받음에 따라 유럽,동남아,일본과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에 의료용 제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031)986-7817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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