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직원 사칭, 20명 상대 사기

경북 청도경찰서는 12일 신용카드회사 직원을 사칭, 카드를 발급해주겠다고 속여 20여명을 상대로 보증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모두 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유영직(29.무직.충북 청주시 흥덕구)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이모(42.여.화장품점 운영)씨에게 접근, 유명 신용카드 회사 직원이라고 속인 뒤 보증보험만 가입하면 보증인 없이도 1천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주겠다고 속여 보험료 명목으로 13만원을 받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상주, 영천 등지에서 모두 20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청도=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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