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철구사업본부 분사 이달 매듭

현대건설의 철구사업본부가 이달 안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0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단행키로 한 철구사업본부 분사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달 말까지는 분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연초 철구사업본부를 4월1일자로 분사하기로 했다가 6월1일자 분사로 일정을 늦췄으나 이 시한 역시 지키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설계실에 이어 철구사업본부 분사를 매듭지으면 조직구조조정의 큰 틀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셈"이라며 "주력부문 위주의 슬림한 조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구사업본부는 철골조 빌딩이나 교량 등을 건설할 때 철골구조물의 제작, 설치를 맡는 사업부문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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