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철강 세이프가드 추진

멕시코에서도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멕시코무역관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최근"지난 5월 수입산 철강으로 인한 산업피해조사 결과 26개 품목의 수입이 급증했으며철강 산업 지역의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면서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멕시코 철강 제조업계는 지난 4월말께 수입 철강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면서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있지 않은 나라의 철강제품에 대해 3년간 30%의 관세를부과하는 세이프가드 발동을 정부에 요구했다. 멕시코 무역관측은 "일각에서는 세이프가드 발동까지는 가지않고 반덤핑 제소로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그러나 만일 세이프가드가 발동된다면 한국산 철강의 대 멕시코 수출은 중단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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