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해 국민임대주택 1만가구 추가 건설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2만5천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1만5천가구보다 1만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5만가구 추가건설계획(2001-2003년)에 따른 것이다. 국민임대주택은 국가재정에서 30%가, 국민주택기금에서 40%가 지원되며 주공이10%, 입주자가 20%를 부담한다. 국민임대주택은 10년과 20년 임대로 구분되며 임대수준이 시중 전세가격의 60-70% 선이다. 10년 임대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20년 임대는 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 가구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면 가능하다. 주공은 추가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임대수요층이 많은 수도권, 광역시, 공단 인근 지역을 위주로 사업후보지를 선정하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방중소도시에도 일부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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