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한전 차입금 25兆 지급보증 .. 발전부문 민영화 지원

정부는 내년이후 추진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민영화를 원활히 추진키 위해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의 국내외 차입금 25조4천억원(해외 부채 7조8천억원)을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23일 "한전과 6개 자회사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급보증 문제를 풀지 않으면 한전 발전자회사의 민영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22일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정부가 산업은행의 자기자본을 늘려 주는 조건으로 지급보증토록 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산은이 건전성이 나빠지면 안되는 만큼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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