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빅3, 지난달 판매 저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의 지난달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M과 포드는 지난달 각각 35만2천4백67대와 30만1천6백61대의 승용차와 경트럭을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나 적은 실적을 올렸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은 18%가 줄어든 18만7천1백1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크라이슬러의 경우는 감소폭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판매감소율 21%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진데다 메이커들의 가격할인 정책이 더 이상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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