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체소개 : '베스트오피스'

[ 사장 : 선장덕 ]

"베스트오피스"는 지난 97년 자본금 4억7천만원으로 설립돼 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 97년 삼성점과 역삼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21번째 점포인 방배점의 문을 여는 등 공격적인 점포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점포확장 뿐만이 아니다.

창업 초기 2명에 불과했던 본사의 직원수는 현재 31명으로 늘어났다. 1천여개에 불과했던 사무용품 숫자도 현재 2천5백여개로 늘어났다.

베스트오피스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02년에는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스트오피스가 이같이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사무용품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지난 98년 독자적인 CI(기업이미지)를 개발해 전국 21개 매장의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을 통일시킨 것이 고객들에게 베스트오피스라는 상호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문방구점에 선진 유통기법을 도입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도 베스트오피스 성공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독자적인 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재고 및 고객관리 부문에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물품의 대량구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바잉파워(Buying Power)가 강화됐다.

그 결과 일반 문구점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자체 물류센터를 오픈해 배송시간과 비용도 줄였다.

점포운영을 원하는 사람이 베스트오피스 점포를 오픈하는데는 모두 8천6백70만원 정도의 초기비용이 든다.

이 가운데는 초도상품 구입비 5천만원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 카탈로그 인쇄비 7백40만원 가맹비 5백만원 팩스 유니폼 구입 등에 소요되는 기타비용 4백만원이 포함돼 있다.

가맹점 개설 절차는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우선 본사를 방문해 가맹점 개설과 관련된 상담을 받고 신청서를 내면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점포를 내는 게 가능한지 심사를 하게 된다.

영업지역이 확정되면 점포주 연수 인테리어 시설공사 착공 비품 및 소모품 발주와 납품 초도 상품 세팅 등의 과정을 거쳐 점포문을 열게 된다.

베스트오피스의 강점이 엿보이는 부문은 점포개설 이후에도 점포주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해준다는 점이다.

외부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맺고 신상품 및 고객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한다.

에티켓 교육은 기본이다.

손님에 대한 전화응대법은 물론 매장내에서 직원들간에 지켜야할 기본예절도 교육시킨다.

직원채용은 가맹점으로부터 본사가 권한을 위임을 받아 실시한다.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내 본사차원에서 사원을 선발해 가맹점에 소개시켜준다.

베스트오피스는 이같은 철저한 가맹점 관리를 바탕으로 올해 전년동기대비 2백% 늘어난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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