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서 무료 법률상담..30일부터 당직변호사 순회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오는 30일부터 소속 당직변호사들이 경찰서를 찾아가 피의자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경찰서 순회 당직 접견제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변회 소속 당직변호사들은 주5일(월∼금)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한 곳을 방문해 변호사 접견을 희망하는 구금 피의자를 만나 법률상담을 진행하게 된다.서울변회는 시행초 6개월간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을 특별행사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모든 경찰서에 1명씩 모두 31명의 변호사를 파견,무료상담과 당직변호사제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이 제도는 매일 5명의 변호사가 자기 사무실에서 대기하다 경찰서에서 피의자의 요청이 올 경우 법률상담을 해주는 현행 당직변호사제도를 보완, 5명중 4명은 대기하되 1명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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