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교과서 '왜곡 통과'] '極右 교과서 왜곡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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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8개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대부분 한·일관계사에서 일본의 죄악을 축소·완화시켰다.
특히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모임)''이 펴낸 교과서는 일제가 조선의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기술하는 등 역사관계를 심하게 왜곡했다.고대사 왜곡도 극심하다.
새모임 교과서는 "신라와 백제가 일본에 조공을 했다" "왜구(倭寇) 중에는 조선인도 많이 포함돼있다" 고 자국중심주의적으로 역사를 왜곡했다.
새모임 교과서를 제외한 대부분 교과서는 한·일합방의 강제성과 한국의 저항,관동대지진 등 식민지시대의 가혹행위를 기술하고 있다.그러나 아시아 침략을 ''진출''이라고 하는등 표현이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상당히 완화됐을 뿐 아니라 수업시간 단축을 이유로 가혹행위 부분도 대폭 축소해 기술하고 있다.
일부 교과서는 지난 98년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일시 국회연설을 통해 ''역사인식''을 다루는 등 진일보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특히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모임)''이 펴낸 교과서는 일제가 조선의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기술하는 등 역사관계를 심하게 왜곡했다.고대사 왜곡도 극심하다.
새모임 교과서는 "신라와 백제가 일본에 조공을 했다" "왜구(倭寇) 중에는 조선인도 많이 포함돼있다" 고 자국중심주의적으로 역사를 왜곡했다.
새모임 교과서를 제외한 대부분 교과서는 한·일합방의 강제성과 한국의 저항,관동대지진 등 식민지시대의 가혹행위를 기술하고 있다.그러나 아시아 침략을 ''진출''이라고 하는등 표현이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상당히 완화됐을 뿐 아니라 수업시간 단축을 이유로 가혹행위 부분도 대폭 축소해 기술하고 있다.
일부 교과서는 지난 98년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일시 국회연설을 통해 ''역사인식''을 다루는 등 진일보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