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쇼핑 중심지 '이륙' .. 인천국제공항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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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지난 92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8년여만이다. 그 동안 투입됐던 돈만 무려 5조7천억원.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부지만 여의도 면적의 18배 규모인 1천7백만평에 달한다.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여객 터미널 연면적은 잠실 메인 스타디움 60개를 합쳐 놓은 것과 같은 15만평 크기로 세계 최대규모다. 개항과 함께 2천7백만명의 여객을 운송하고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실공히 동북아시아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답게 쇼핑등을 위한 부대시설도 화려하다. 신세계 애경등 백화점들은 물론 애경그룹 계열사인 DP&F 롯데 DFS홍콩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쇼핑시설 뿐만이 아니다.
어린이 놀이방 유아 휴게실 공항 의료센터 등이 오랜 여행에 지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결국 인천신공항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의 1번지"이기도 한 셈이다.
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신공항 중앙에 위치한 밀레니엄홀 동쪽에 "인천국제공항점" 4개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 매장이 들어선 곳은 편의시설층인 지하1층 입국층인 지상1층 출국층인 지상3층 여객라운지인 지상4층.
지상3층의 경우 출국수속을 밟는 공항의 메인층임을 고려해 1백60평 규모의 매장에 여행 및 소형가전용품 식품류 등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상품을 마련해놨다.
또 외국인들이 선물하기 좋도록 나전칠기 초자기 도자기 등 전통 공예품과 목공예 종이공예 등 민예품 액세서리 등도 갖췄다.
입국층인 지상1층에는 필름 카메라 배터리 등을 판매하는 사진 현상소와 화원매장을 설치했다.
특히 지하 1층매장에 60여평 규모의 음반전문 매장을 단독으로 선보여 공항 상주직원들에게 각종 음반을 판매한다.
밀레니엄홀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애경백화점의 3개 매장이 들어섰다.
1백50평짜리 3층 매장에는 골프 여행용품 기념품 등이 판매된다.
40평 규모의 1층 매장에서는 화훼류와 팬시용품을,상주직원들을 위한 지하1층 매장에서는 완구 유아용품 패션내의 등을 판다.
면세점=DP&F 롯데호텔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운영하는 대형 면세점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DP&F에서 운영하는 AK DUTY FREE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지상3층 제1국제선 탑승구를 나오면 곧바로 만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김치 인삼 등 토산품을 비롯해 크리스찬디올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놨다.
DP&F측은 앞으로 국내 주요 호텔 및 항공사 등과 제휴를 맺어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6백여평 규모의 롯데면세점은 3층 중앙홀 근처에 위치해 있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
롯데측은 4월10일까지 면세점 오픈 기념으로 "Grand Open in the New Airport"이벤트를 실시한다.
구입 금액별에 따라 즉석복권을 증정,당첨자에게는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제주 2박3일 숙박권 여권지갑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각종 부대시설=신공항에는 층별로 어린이 놀이방 유아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놀이방은 3층 동쪽과 서쪽에 한군데씩 있다.
만 3세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휴식 및 놀이공간으로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세미만의 유아들을 위해서도 유아 휴게실이 있다.
1층과 3층에 있는 이 휴게실은 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수유 및 휴식공간이다.
동쪽 지하 1층에는 공항의료센터도 마련돼 있다.
사고발생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일반진료는 물론 치과 및 건강검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2층 중앙에는 비즈니스센터와 정보통신센터가 위치해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인터넷 팩스 통역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지난 92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8년여만이다. 그 동안 투입됐던 돈만 무려 5조7천억원.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부지만 여의도 면적의 18배 규모인 1천7백만평에 달한다.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여객 터미널 연면적은 잠실 메인 스타디움 60개를 합쳐 놓은 것과 같은 15만평 크기로 세계 최대규모다. 개항과 함께 2천7백만명의 여객을 운송하고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실공히 동북아시아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답게 쇼핑등을 위한 부대시설도 화려하다. 신세계 애경등 백화점들은 물론 애경그룹 계열사인 DP&F 롯데 DFS홍콩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쇼핑시설 뿐만이 아니다.
어린이 놀이방 유아 휴게실 공항 의료센터 등이 오랜 여행에 지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결국 인천신공항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의 1번지"이기도 한 셈이다.
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신공항 중앙에 위치한 밀레니엄홀 동쪽에 "인천국제공항점" 4개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 매장이 들어선 곳은 편의시설층인 지하1층 입국층인 지상1층 출국층인 지상3층 여객라운지인 지상4층.
지상3층의 경우 출국수속을 밟는 공항의 메인층임을 고려해 1백60평 규모의 매장에 여행 및 소형가전용품 식품류 등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상품을 마련해놨다.
또 외국인들이 선물하기 좋도록 나전칠기 초자기 도자기 등 전통 공예품과 목공예 종이공예 등 민예품 액세서리 등도 갖췄다.
입국층인 지상1층에는 필름 카메라 배터리 등을 판매하는 사진 현상소와 화원매장을 설치했다.
특히 지하 1층매장에 60여평 규모의 음반전문 매장을 단독으로 선보여 공항 상주직원들에게 각종 음반을 판매한다.
밀레니엄홀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애경백화점의 3개 매장이 들어섰다.
1백50평짜리 3층 매장에는 골프 여행용품 기념품 등이 판매된다.
40평 규모의 1층 매장에서는 화훼류와 팬시용품을,상주직원들을 위한 지하1층 매장에서는 완구 유아용품 패션내의 등을 판다.
면세점=DP&F 롯데호텔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운영하는 대형 면세점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DP&F에서 운영하는 AK DUTY FREE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지상3층 제1국제선 탑승구를 나오면 곧바로 만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김치 인삼 등 토산품을 비롯해 크리스찬디올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놨다.
DP&F측은 앞으로 국내 주요 호텔 및 항공사 등과 제휴를 맺어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6백여평 규모의 롯데면세점은 3층 중앙홀 근처에 위치해 있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
롯데측은 4월10일까지 면세점 오픈 기념으로 "Grand Open in the New Airport"이벤트를 실시한다.
구입 금액별에 따라 즉석복권을 증정,당첨자에게는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제주 2박3일 숙박권 여권지갑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각종 부대시설=신공항에는 층별로 어린이 놀이방 유아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놀이방은 3층 동쪽과 서쪽에 한군데씩 있다.
만 3세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휴식 및 놀이공간으로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세미만의 유아들을 위해서도 유아 휴게실이 있다.
1층과 3층에 있는 이 휴게실은 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수유 및 휴식공간이다.
동쪽 지하 1층에는 공항의료센터도 마련돼 있다.
사고발생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일반진료는 물론 치과 및 건강검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2층 중앙에는 비즈니스센터와 정보통신센터가 위치해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인터넷 팩스 통역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