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요원 지하철 뛰어든 30대 구조

인천지하철 공익근무요원 2명이 지하철 선로로 뛰어든 술취한 30대 남자를 구조했다.

16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께 인천 간석오거리역에서 최모(30·무직·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씨가 갑자기 선로로 뛰어내리자 근무중인 오진현 상병과 이상목 일병 등 공익요원 2명이 플랫폼으로 들어올렸다.최씨는 오랫동안 취직이 안되자 절망감에서 술을 마신뒤 투신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상병은 "최씨를 구한지 30초만에 전철이 들어왔다"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지하철공사는 이들 공익근무요원을 모범근무자로 선정,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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