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력 높인 '구제역 소독제' 개발 .. 한성환경 '닥터 Q'

환경위생제 전문생산 업체인 한성환경(대표 김용국)은 기존 소독제에 비해 살균력과 안전성을 높인 구제역 소독제 ''닥터Q''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 수의대 류영수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가축질병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효과를 지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동물의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파스튜렐라균과 곰팡이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인체에 안전한 안전원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와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등에서 안전성 검사도 마쳤다.국내에 구제역 균주배양기관과 보관기관이 없어 태국 카세사트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이달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닥터Q는 사람과 동물에 해가 없는 친환경 소독제"라며 "축산가구나 식품가공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43)536-3342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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