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대폰업계, 해외공략 강화

일본 휴대폰 메이커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올해부터 유럽에서 휴대폰 판매를 개시하고 일본 최대의 휴대폰메이커인 마쓰시타 통신공업이 해외 판매 목표대수를 30% 늘리는 등 일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미쓰비시전기도 프랑스 등지의 해외 생산 능력을 증강,올해 판매대수를 지난해 2천만대에서 2천5백만대로 늘릴 계획이며 샤프는 올 여름부터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바는 제휴사인 독일 지멘스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개척에 착수,이르면 올해 안에 유럽의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규격인 ''W-CDMA'' 대응 전화기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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