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쿠웨이트서 3억弗 수주

SK건설은 13일 쿠웨이트보험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3억9백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아마디(Ahmadi)지역에 하루 1만8천5백 배럴에 달하는 정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속촉매개질 플랜트 2기를 건설하고 지난해 화재로 파손된 원유 증류시설을 복구하는 것이다.컨소시엄 방식으로 수행되는 이번 공사에서 SK건설은 93.8%의 지분으로 설계 시공 구매 시운전을 담당하며 다국적 기업인 플루어 다니엘 네덜란드가 기본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를 맡게 된다.

SK건설은 "지난 99년 쿠웨이트에서 완공한 천연가스 처리시설 공사의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례적으로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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