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리방식 불만 .. 이한구의원 또 사의

한나라당 국회 예결위 간사인 이한구 의원이 28일 최근 예산안 처리 방식에 불만을 표시한후 당지도부에 제2 정조위원장직 등 모든 당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안 협상과정에서 예결위원으로 많은 한계를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예산안 협상과정에서 3조∼4조원 단위의 예산삭감이 성사단계에 있었는데 여야 총무협상으로 일을 그르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에도 당직자 인사에 불만을 품고 제2정조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