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에스티티, 임플로이 설립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력아웃소싱 프랜차이즈가 등장했다.

에스티티 그룹은 인력아웃소싱 프랜차이즈 회사 "임플로이"(대표 민병도)를 최근 설립하고,"구하니"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개시했다. 근로자파견회사,물류.판촉.경비.미화 아웃소싱회사,인력교육회사,헤드헌팅 회사등 1백15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65개사를 가입시켰다.

이 회사는 지난 2년 동안 50억을 투자,서비스상품 개발,인성및 적성검사시스템,인터넷 구인구직 시스템,맞춤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3개월 동안 "구하니"브랜드를 사용할 65개사를 회원사로 등록시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구하니"는 가맹점들의 사업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티 그룹이 15년 동안 쌓아온 사업인프라와 경영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가맹점들의 수주영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표전화(1588-0912)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시키는 등 서비스를 표준화와 전문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고객사에 투입되는 아웃소싱 인력에 대해서는 인성및 적성검사와 지속적인 맞춤교육을 실시하여 기존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구하니" 브랜드를 활용하여 가정에 파출부,요리사,보모,간병인등 홈캐어인력을 파견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민병도 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IMF 경제위기 이후 아웃소싱을 통한 핵심역량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네트웍을 가진 대형 아웃소싱 업체가 없었다"며 "이때문에 여러지역에 지점망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비핵심분야의 아웃소싱을 주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하니"는 서비스를 전문화.표준화하고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러한 기업들의 아웃소싱문제를 종합적으로 처리한다는 것."구하니"는 금년말까지 일부지역에 대한 가맹점 추가모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의)523-5912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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