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수출입증가율 급속 둔화 .. 산자부, 수출 16% 증가 그쳐

경기하락세를 반영, 이달들어 수출입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10일까지 수출 증가율은 16.4%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증가율 24.7%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보통 11,12월엔 수출이 당해 평균보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왔었다.

수입도 11월들어 지난 10일까지 증가율이 17.4%를 기록, 올들어 10월까지의 평균 증가율 39.4%에 비해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의 경기 상황과 관련, 산업자원부는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급락 양상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국제 유가의 변동 등 최근의 불안 요인이 수출입 지수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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