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지지율 고어 앞질러 .. 2~3%P差 박빙리드

미국 대통령선거(11월7일)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의 지지율이 4일째 앨 고어 민주당후보를 앞서고 있다.

유에스에이투데이·CNN·갤럽은 지난 7∼9일 실시한 조사에서 부시가 47%를 얻어 고어(44%)를 3%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10일 발표했다.같은 기간 MSNBC와 로이터 공동조사에서도 부시(43%)가 고어(41%)를 2%포인트 차로 리드했다.

부시는 지난 3일 1차 TV토론 후 계속 고어를 앞서고 있다.

MSNBC 조사에서 부시에 대한 18∼24세 유권자 지지율은 고어보다 10%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 고어를 밀던 젊은층이 부시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최근 ''과장어법''으로 신뢰를 잃은 고어는 정직성에 대한 CNN조사에서 부시에게 14%포인트나 밀렸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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