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나 3년연속 '1위' .. 포천誌선정 美 50大 여성기업인

칼리 피오리나(46) 휴렛팩커드(HP)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매년 선정하는 ''미국 50대 여성 기업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피오리나가 단순한 PC·프린터 제조업체였던 HP에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루슨트테크놀로지 해외서비스부문 사장이던 피오리나는 지난해 HP의 CEO로 자리를 옮긴 후 회사를 신경제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NTT도코모의 ''i-모드''를 디자인한 마리 마쓰나가(46) i-모드 회장이 최고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유럽에서는 영국 출판사 피어슨의 마조리 스카르디노(53) 회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꼽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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