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인허가 전담부서' 설치 .. 성동구 내달 시범 운영

서울시내 일선구청에서도 인허가를 받기 위해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고 한 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18일 자치구의 여러 부서에서 각각 해오던 인허가 업무를 1개 부서로 일원화하기 위해 ''인허가 전담부서''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우선 성동구에 ''허가과''를 설치,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뒤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거쳐 다른 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제도 개선이 인허가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주민불편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 허가과는 기업민원팀 등 4개팀 22명으로 구성돼 환경·위생,음반·비디오·PC방,공장등록,주택관리,광고물,건축관련 허가 및 신고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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