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소프트-쿠쿠, 도시종합정보망 공동 구축키로

한국과 일본의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각 도시의 종합정보망을 구축하는 "사이버 시티"를 만든다.

누리소프트(대표 김종완 www.nurisoft.co.kr)와 일본의 쿠쿠(대표 윤성문 www.kuku.com)는 최근 한국의 지역별 도시종합정보망을 공동으로 구축키 위한 시스템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일본에서 개발,실행중인 "사이버시티 토쿄" 등을 기초로 한국에서 "사이버시티 서울"등 전국적인 사이버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누리소프트가 개발,쿠쿠측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각 도시에 흩어져 있는 기업 음식점 상가등을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각 사이버 시티에 들어가 3번만 클릭하면 상점소개 및 지역 특징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김종완 누리소프트 사장은 "이번 계약에 이어 누리시티(NuriCity)라는 시스템을 개발,일본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쿠쿠는 이미 토쿄 오사카 코베등 67개 도시를 네트워크화하는 사이버 시티를 만들어 운영중이며 한국에도 "사이버시티 광주(cybercitykwangju.com)등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국어로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5천만장 정도도의 CD를 판매할 예정이다. (02)512-0651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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