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급등 .. 무역채산성 악화

올 상반기중 수출물가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6%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10.4% 나 상승, 무역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올랐다.수산품 가격이 많이 내렸으나 원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제품이 오른데다 D램 가격도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입물가는 원유와 석유제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마르크화 및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상승, 1년전보다 12.1% 올랐다.

올 상반기중 수출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하락하고 수입물가는 10.4%나 오른 셈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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