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등 22개市 5개郡 수도권도시계획 편입 .. 건설교통부

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용인 등 22개시와 5개군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대상지역으로 편입됐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확정했다. 광역도시계획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성남 부천 광명 시흥 안양 안산 고양 파주 동두천 오산 군포 과천 의왕 수원 용인 하남 구리 남양주 의정부 김포등 22개시와 광주 양주 화성 양평 옹진등 5개군이다.

옹진군의 경우 내년 3월말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는 영흥면 지역으로 한정된다.

이들 지역 지자체는 올해말까지 토지이용상황이나 개발잠재력 등을 감안해 교통망 등 도시기반시설을 배치하기 위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그린벨트 지역은 환경평가등급을 고려해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해제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는 그린벨트 우선해제대상이면서도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해제가 유보된 화성군 봉담면 견동마을 등 6개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도 포함돼 있어 해제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역도시계획은 인접한 2개 이상의 도시와 주변지역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상호 연계를 통해 적정한 성장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수립되는 20년 단위의 장기계획이다. 시.도지사가 입안해 지방의회 의견수렴과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정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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