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위험가중치 계산시 자산편입한도에 따라 차등

수익증권에 대한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위험가중치가 낮아져 은행들이 수익증권 투자가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수익증권의 위험가중치를 계산할때 신탁약관에 명시된 자산편입한도에 따라 가중치에 차등을 둘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편입비율에 관계없이 편입자산중 위험가중치가 가장 높은 자산에 맞춰 가중치를 계산했다.

이는 은행들이 채권형펀드에 8조원을 투자하면서 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국공채와 회사채가 절반씩 편입된 1백억원짜리 펀드에 은행이 투자할 때 종전엔 위험가중치를 회사채(1백%)에 맞춰 1백억원 전액이 1백%의 위험가중치를 매겼다. 그러나 앞으론 국공채(위험가중치 0%)부문 만큼 차감된 50%만 위험가중치로 매길 수 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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