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형상 새긴 크리스털 선봬 .. 유성글로벌

유성글로벌(대표 권혁대)은 크리스탈 안에 3차원 그래픽 이미지를 새겨넣은 인테리어소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이용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입체 형상을 그대로 크리스탈 내부에 조각한 것이다. 레이저 조각기술은 특허권을 가진 중국 다롄의 진구사에서 도입한 것으로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 몸안의 담석을 없애는 레이저 수술기법을 응용했다.

이 회사는 일본 무역업체인 AIM그룹과 가정용 보살상 25만개(8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유성글로벌은 또 전자불꽃 가로등과 가드레일 램프도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전자 불꽃 가로등은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는 모양을 본뜬 제품으로 지난달 경기도 장흥유원지에 시범 설치됐다.

강화 플라스틱관에 전구를 촘촘하게 넣은 다음 일정한 주기로 켰다껐다 하면서 불꽃 모양을 재현한다.

가드레일 램프는 밤중에 안전 운전을 도와주며 야경을 아름답게 하는 소품 역할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2년 월드컵 공식 상품 공급업체로 지정됐으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공식 업체로 신청할 계획이다.

(02)976-1330

정한영 기자 ch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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