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도매센터", 중국 옌지에 28일 개장

중국 옌지에 "한국상품 도매센터"가 28일 개장된다.

이 도매센터는 기협중앙회가 중국 동북3성(지린성,헤이룽쟝성,랴오닝성)에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중국 지린성 옌지시 해방로에 있는 이 센터는 지상4층,1천여평 규모로 상담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협측은 이 센터의 개장으로 한국 중소기업에게 적은 비용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센터엔 의류 문구 생활용품 가구 등 7백여 품목의 66개 회사가 입주를 신청했다. 이 센터에 들어오는 업체는 물류수송과 통관절차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와 지방세는 물론 투자비 관리비도 줄일 수 있다.

입주비용은 임대료나 보증금 없이 인건비나 시설이용 같은 순수 관리비(평당 1만3천원선)만 내면 된다. 입점 업체당 1~2명에 한해 중국내 장기체류 비자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기협은 설명했다.

기협은 대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베이징 사무소 소장으로 재중국 한국인회 수석 부회장인 이훈복씨를 29일 임명한다.

이씨는 현지 정보수집 자료제공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대북 임가공 투자 지원역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옌지(중국)=신경훈 기자 khs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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